무수한 작은 우주들의 '혁명'을 이야기하다..'제6회 티페스타 통영' 오는 20일부터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23/10/12 [11:58]

무수한 작은 우주들의 '혁명'을 이야기하다..'제6회 티페스타 통영' 오는 20일부터 개최

편집부 | 입력 : 2023/10/12 [11:58]


티페스타통영협동조합(이사장 윤덕현)은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통영RCE 세자트라숲에서 '제6회 티페스타 통영'을 개최한다. '티페스타 통영'은 통영 지역 소상공인들과 창작자들이 만드는 독립축제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됐고 올해로 여섯번째 축제를 맞는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각자의 혁명'으로 한 명의 사진 작가, 여섯 명의 강연자, 3팀의 뮤지션을 초청해 각자의 자리에서 대안적인 삶을 꾸리며 저마다의 작은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와 예술세계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려고 기획했다.

 

올해 '티페스타 통영'은 특별히 통영RCE 세자트라숲(이하 세자트라숲)에서 개최된다. 세자트라숲은 통영시 용남면 소재의 지속가능한 삶을 체험하는 착한 놀이터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통영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티페스타통영협동조합은 세자트라숲과의 협업을 기념하며 페스티벌 전체를 제로웨이스트, 저탄소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사진작가 정지운의 'Project 波' 전시가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0일 저녁 7시에는 이현석 작가가 '소설 쓰(지 않)기'라는 제목으로 첫 강연을 시작하고 둘째 날인 21일 오전 11시에는 김소영 작가가 '어린이가 있는 곳, 우리가 있는 곳'이라는 주제로, 오후 2시에는 소준철 작가가 '그녀들의 끝나지 않는 노오력'이라는 주제로, 저녁 7시에는 김영옥 작가가 '홀로 그리고 함께 할매, 할배 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11시에 박정미 작가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제목으로, 오후 2시에는 최우리 작가가 '지구를 사랑해서 외로운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저녁 5시에는 세라트라센터 앞 왕버들나무(아롱이다롱이) 아래에서 일상과 친구, 환경에 대해 노래하는 밴드 유라시아, 포크뮤지션 권나무, 한국 힙합의 전설 가리온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열리는 마지막 날 세자트라센터 앞에는 먹거리장터도 준비될 예정이다. 육류 소비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이번 먹거리장터에서 선보이는 음식은 모두 비건(동물성 식품을 제한하고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지향하는 생활양식)식으로 구성된다.

 

티페스타통영협동조합 윤덕현 이사장은 "통영이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아름다워졌으면 하는 마음,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이 오가며 딱딱함보다는 부드러움으로 채워지는 통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다양하게 티페스타 통영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통영의 가을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경남음악창작소 공연지원사업과 통영RCE세자트라숲의 세자트라 레시던시 프로그램 지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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