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세자트라숲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결과보고회 가져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182페이지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2/28 [14:14]

통영RCE세자트라숲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결과보고회 가져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182페이지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편집부 | 입력 : 2024/02/28 [14:14]

"브릿지투더월드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고 배운 건 다정함입니다. 먼저 다가와 인사해 주는 친구들의 다정함, 서로 도와주는 다정한 모습, 성장과 배움을 위해 늘 힘써주신 피디님들의 다정한 마음을 저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 저는 새로운 시작을 무서워하고 멈칫했지만 이제는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는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브릿지투더월드 활동을 하며 느끼고 배운 다정함을 전하며, 새로운 것에는 용기 내어 알아가고 싶습니다."

 

박다은 충렬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소감이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RCE, 이사장 천영기)의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인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최종결과보고회가 지난 2월24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개최됐다.

 


최종결과보고회는 통영시, 통영시의회, 통영교육지원청, 각 학교장 ·교감, 담당교사, 학부모 등 약 70명이 참석해 세상탐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박징조', '블루어스', '6캔두잇', '이거4조저거4조', '인피니트', '해결해버리조' 등 33명의 청소년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탐방단의 활동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6캔두잇은 '어떻게 하면 통영 사람들에게 통영 음식을 알릴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태국 뜨랑 RCE에 방문했고, 대박징조는 '어떻게 하면 통영 무형유산을 더 알릴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일본 추부RCE를 방문했으며, 블루어스는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공감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말레이시아 곰박RCE, 세메난중RCE, 페낭RCE를 방문했다.

 

이거4조저거4조는 '어떻게 하면 통영 청소년과 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서울을 탐방했고, 인피니트는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직접 해양생물들이 살기 좋은 해양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부산과 제주도를 방문했다. 해결해버리조는 '어떻게 하면 통영 청소년의 애향심을 기를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부산과 제주도를 방문해 지역 애향심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는 통영탐방, 세상탐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통영탐방을 통해 주제에 대한 통영의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세상탐방에서는 국내·외 선진지를 방문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4일 진행된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최종결과보고회는 팀별 부스 진행, 통영탐방·세상탐방이야기, 그 후의 이야기로 나누어 지난 시간들을 담았다.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최종 결과보고회는 작곡가를 꿈꾸는 차준우(통영고등학교 2) 학생이 작곡한 배경음악과 함께 그 간의 기록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돼 해결해버리조의 후속 활동인 제1회 통영 바이브 우승자 호명으로 끝났다.

 


투표는 최종결과보고회 부스 운영 시간동안 진행됐으며, 명예의 1위는 통영 바다 플로깅을 진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만든 인피니트가 차지했다.  

 

이날 참석한 통영RCE 천영기 이사장은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는 통영의 문화유산, 전통음식, 지속가능발전교육, 해양생태계, 애향심, 베리어프리 등 사회, 경제, 환경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루었다. 세계를 향한 탐방과 그 결과를 통해 통영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노력해 나가면 좋겠다. 이번 브릿지투더월드 15기의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자랑스러운 통제영의 후예답게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 나가길 바란다"며 따스한 인사말을 전했다.

 

통영시의회 김미옥 의장은 "어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했던 부분을 밝혀주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브릿지투더월드의, 그리고 통영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지난 시간 동안의 추억들이 여러분들이 앞으로 써 내려갈 지속가능한 이야기에 좋은 밑바탕이 되었길 바란다"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김선우 교육지원과장은 "2024년에는 여러분들이 서로 격려하며 만든 시간들에서 배운 것들을 통영 지역 사회 곳곳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힘껏 응원하겠다. 앞으로 통영을 대표하는 문제해결 프로젝트인 브릿지투더월드가 전세계인의 어울림터가 되어 통영의 청소년과 세계의 청소년이 함께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네트워크의 장이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시간을 응원했다.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의 공식 활동은 종료됐지만, 15기 활동을 통해 얻은 씨앗을 통영 속에서 싹틔우기 위해 후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며, 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는 4월 중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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