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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도산면 소재 굴 가공공장 스팀고온가열기 안에서 지난 17일 오전 10시 40분경 5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굴 가열작업을 마친 뒤 스팀가열기 내부를 확인해보니 박모(56)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박씨는 스팀가열기 출입문과 컨테이너박스 사이에서 발견됐다”며 “발견자와 회사 책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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