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 야간에 바다에 빠진 부부 구조

신고 후 3분 만에 도착…신속한 조치로 두 생명 구해…시민들 칭찬 자자해

정길상 기자 | 기사입력 2013/05/22 [17:04]

통영경찰, 야간에 바다에 빠진 부부 구조

신고 후 3분 만에 도착…신속한 조치로 두 생명 구해…시민들 칭찬 자자해

정길상 기자 | 입력 : 2013/05/22 [17:04]

▲ 경사 정일수     ©편집부
▲ 경사 김태균     ©편집부
지난 21일 20시 30분경 부부의 날을 맞아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부부가 바다에 빠진 사고가 있었지만 순찰 중이던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해 두 생명을 무사히 살려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있다.


사고를 당한 이들 부부는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야간낚시를 즐기고 있던 중 부인이 커피를 끓여주기 위해 자리를 옮기다 다리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게 되었고, 남편은 아내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 사고를 당하게 된 것으로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조치로 생명을 구했다.


부부의 생명을 구한 경찰은 통영경찰서(서장 추문구) 미수파출소 소속 경사 정일수와 경사 김태균이며, 이들은 도남동 일대 112순찰 근무 중 도남동 유람선터미널 뒤편 방파제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했다.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두 경찰은 미리 구명환을 들고 여자 1명과 남자 1명이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남자에게 구명환을 던져 1차 구호조치 후 여자를 4미터 정도의 방파제 위로 끌어 올려 구조하고 그 뒤 남자를 구조해 119구급차로 병원에 즉시 후송 조치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아무리 수심이 얕은 방파제 근처지만 사람이 빠져 죽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특히, 야간이라 더욱 생명이 위험한 순간이었는데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조치로 한가정과 한집안을 살린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