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멍게양식 외해어장개발에 박차

정길상 기자 | 기사입력 2013/06/05 [09:37]

통영시, 멍게양식 외해어장개발에 박차

정길상 기자 | 입력 : 2013/06/05 [09:37]

▲     © 편집부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4일 어업진흥과(과장 이경근) 기자 간담회에서 멍게양식 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해 외해어장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통영시 관내에 면허된 멍게양식어장은 138건에 390ha로 경남의 58%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수산물 중 하나다.


하지만, 남해안 양식어장에서는 종묘입식 후 1년간은 정상적으로 성장하던 것이 4~5월만 되면 물렁증으로 대량 폐사가 일어나 어쩔 수 없이 1년산을 조기 채취하고 있어 양질의 멍게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양식어업인들은 2000년 이후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물렁증 피해를 막기 위해 많은 시간과 경비를 투자하며 동해안까지 대체어장을 찾고 있다.


이에 통영시에서는 멍게 외해어장 개발을 위해 관내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과 멍게수하식수협이 참여하는 연구교습어장을 2년 6개월 동안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멍게 외해어장 개발을 위한 연구교습어업을 통하여 멍게 물렁증의 원인을 규명할 뿐만 아니라 연안 과밀어장을 해소하고 새로운 외해어장 개발로 멍게 양식의 혁기적인 전환과 안정적 어업 경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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