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동요제, 안양 범계초 이재은, 이호진 대상

윤이상 동요를 통한 세대 간의 소통 보여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6/23 [23:22]

윤이상 동요제, 안양 범계초 이재은, 이호진 대상

윤이상 동요를 통한 세대 간의 소통 보여

편집부 | 입력 : 2014/06/23 [23:22]

2014 윤이상동요제에서 안양 범계초등학교 '이재은, 이호진'(여성중창, 사진)팀이 '낙동강'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통영시가 주최하고 MBC경남과 (재)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윤이상동요제 본선에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중창 5개팀, 독창 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22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경쟁을 펼쳤다. 
 
전국에서 모인 본선참가 팀들은 편곡된 윤이상의 동요를 맑은 목소리로 때로는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경연과 심사 결과, '낙동강'(편곡 박주만)을 부른 안양 범계초등학교 '이재은, 이호진'(여성중창)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에는 '반딧불'(편곡 김재환)을 부른 성남 수내초등학교 '아름불휘'(혼성중창)가 올랐다.
'엿장수 할아범'(편곡 박수연)을 부른 포항 지곡초등학교 장예진(여성 독창)양이 은상과 인기상에, '아기오리 둥둥'(편곡 정성우)을 부른 창원 웅남초등학교 '하늘소리 중창단'(혼성 중창)이 동상에 올랐다. 장려상에는 '산넘어 서쪽'(편곡 윤학준)을 부른 성남 보평초등학교 임동연(남성 독창)군이 올랐다.
 
한편, 이날 윤이상동요제에서는 특별 공연으로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윤이상 동요메들리와 바리톤 김종홍의 윤이상 가곡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윤이상동요제는 노래 실력을 뽐내는 경연대회를 넘어 작곡가 윤이상이 일제강점기 동요를 보급했던 민족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윤이상 동요를 오늘날 음악어법에 맞게 편곡해 어렵게 여겨졌던 윤이상 음악세계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MBC경남을 통해 녹화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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