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벅수골 5월18일~19일 '퓨전 사랑 소리나다' 공연

2021 경남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 공연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5/03 [20:20]

극단 벅수골 5월18일~19일 '퓨전 사랑 소리나다' 공연

2021 경남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 공연

김영훈 기자 | 입력 : 2021/05/03 [20:20]


'2021년 경남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통영시민문화회관과 창립 40주년을 맞은 극단 벅수골은 '통영 로드 스토리텔러' 21번째 작품인 '퓨전 사랑 소리나다'(작 정세혁, 연출 장창석) 공연을 오는 5월18일, 19일 양일간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후원하는 '퓨전 사랑 소리나다' 공연은 통영의 고유 문화자원인 '통영오광대'를 활용해서 통영문화예술 콘텐츠로 만들어 냈다. 

 

'퓨전 사랑 소리나다' 공연은 2016년. 2018년 해외문화예술교류로 러시아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톡에서 공연했으며 2019년, 2020년은 TRACCE FESTIVAL, INVISIBILE FESTIVAL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이탈리아에서 공연하면서 이탈리아 U.I.L.T. 연극관계자와 이탈리아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 공연은 특히, 두 명의 남녀 주인공의 공허한 대사 대신, 심장의 떨림, 사랑이 가져오는 좌절, 두려움, 절망, 기쁨 등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몸이 만들어 내는 소리와 모양새를 총 동원한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사랑의 이야기를 3명의 코러스가 통영오광대 제4과장 농창탈 부분의 역할을 해 연인에게 해학과 풍자의 큐피트 화살이 돼 사랑이라는 연인의 내면을 독특한 개성으로 표출, 감동과 미소로 다가가는 가슴 뭉클한 감정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    

 


'퓨전 사랑 소리나다'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극단 벅수골 기획사무팀(055-645-6379)으로 하면 된다.

 

 

작품 줄거리 

 

한 남자가 있다. 외롭고 고독한 그는 가끔 거리를 배회한다. 그러다 거리에서 마주친 한 여자에게 사랑을 느낀다.

 

최근에 시련당한 우울한 여인이다.

사랑을 느낀 순간, 그는 자신에게서 소리가 나는 것을 깨닫는다. 심장의 소리, 잠들어 있던 그의 감성소리 등이다.

 

그는 그녀에게 구애를 한다. 그녀가 앉는 공원의 벤치를 청소하고 그녀에게 꽃을 선물한다.

 

그녀는 처음에 그의 구애를 거절하지만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순간, 그녀 역시 자신에   게서 사랑의 소리가 나는 걸 깨닫는다.

 

남녀의 사랑을 깨닫는 과정에서 통영오광대의 농창탈 부분의 할미, 제자각시의 시샘사랑   이 두 남녀의 사랑을 이어준다. 

 

출연진

 

남役 : 이규성 / 여役 : 김현수 / 코러스役 : 이상철, 박승규,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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