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윤이상 동요제 '다람쥐' 대상 받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3 [21:56]

2015 윤이상 동요제 '다람쥐' 대상 받아

편집부 | 입력 : 2015/09/13 [21:56]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통영시가 주최하고 MBC경남,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는 '2015 윤이상 동요제'가 9월13일(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윤이상 선생의 동요를 편곡한 '다람쥐'가 대상을 받았다.
 
이날 열린 2015 윤이상 동요제 본선에서, 작곡가 오희섭이 편곡하고, 양산의 해피아이즈가 부른 '다람쥐'가 본선 진출작 9팀(독창 4팀, 이중창 1팀, 합창 4팀) 가운데 대상인 통영시장상과 인기상(청중평가단상)을 함께 수상하면서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다람쥐'는 윤이상 선생의 원곡의 의미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전반적인 조화가 돋보였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이밖에 윤학준 편곡, 하늘소리중창단의 '얼음비'가 금상(MBC경남 사장상)을 받았고, 한초롱 편곡, 이천 증포초등학교 유희원이 부른 '반딧불'이 은상(통영교육장상)을, 염경아 편곡 부산 혜화초등학교 이정윤이 노래한 '꿈꾸는 호랑나비'가 동상(통영국제음악재단대표상)을 최유경 편곡, 서울 토마토중창단의 노래 '진달래아가씨'가 장려상(통영예총회장상)을 받았다.
 
또한,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한 윤이상 동요 메들리, 파란나라 등의 동요를 합창단과 함께 노래한 가수 혜은이의 축하공연으로 대회의 열기를 드높였고 바리톤 김종홍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윤이상 동요제는 윤이상 선생이 남긴 70여곡의 동요들을 재해석해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첫 대회를 치렀으며 올해 4번째로 열린 2015 윤이상 동요제에는 전국에서 41개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예심을 거친 9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벌였다.
 
본선에는 독창 4팀, 이중창 팀1, 합창 4팀이 참가했으며, 수상작들의 점수 차이가 불과 1~2점이 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편곡 수준이 전반적으로 뛰어났으며, 해마다 가창자나 지도자들의 역량이 향상되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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