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통영, 세계 10번째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선정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5/12/12 [13:05]

예향 통영, 세계 10번째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선정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5/12/12 [13:05]

예향 통영이 마침내 유네스코가 선정한 '음악 창의도시'로 됐습니다.
 
유네스코는 12월11일 음악 창의도시 가입 신청 도시들에 대한 심의를 거쳐 통영시를 국내에서는 처음이며, 세계에서는 10번째 '음악 창의도시'로 선정했습니다.
 
▲ 사진은 통영국제음악당 전경     © 편집부
유네스코 '창의도시'란 유네스코가 문학ㆍ음악ㆍ민속공예ㆍ디자인ㆍ영화ㆍ미디어ㆍ음식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의 도시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 도시를 말합니다.
 
따라서 이번 선정으로 전세계 '음악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교류 및 경험을 공유하는 등 통영의 음악에 관한 창의적 자산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 주최 음악 관련 행사를 개최할 때, 유네스코 이름과 로고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 품격을 더 높이는 것과 함께, 음악 축제 등 관광객 유입으로 경제적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영시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으로서, 통영국제음악제 개최,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개최, 국제음악 콩쿠르 세계연맹 총회 개최, 통영국제음악당 개관 등 그동안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착실히 해 왔습니다.
 
또한, 통영에 앞서 음악 창의도시에 가입된 이탈리아 볼로냐, 벨기에 겐트를 김동진 시장이 직접 방문해 해당 시 관계자와 창의도시 가입 관련 면담은 물론,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엔 콜롬비아 보고타, 독일 만하임 등 음악 창의도시 관계자를 초청해 통영의 음악 자원을 소개하는 등 음악 창의도시 가입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시 관계자는 "11일 밤 창의도시 선정 소식을 유네스코로부터 들었다"며 "통영의 문화적 위상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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