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전통시장 화재방지 3대 대책 추진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3/22 [15:13]

통영소방서, 전통시장 화재방지 3대 대책 추진

편집부 | 입력 : 2017/03/22 [15:13]
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전통시장 내부 주요지점에 화재감시용 CCTV와 상수도 소화전에서 바로 연결되는 비상 소화장치를 조기 설치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경우 소규모 점포와 밀집한 노점상들로 인해 화재발생 시 연소가 급격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고 불특정다수인이 출입하기에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또한 좁은 통로와 진입로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접근이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오전 1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 불이 나면서 좌판 332곳 중 220여 곳이 완전히 불에 타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영업이 끝난 새벽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다.
 
이에 통영소방서는 관내 전통시장별 간부 소방공무원 담당제를 실시해 매월 현지확인 점검은 물론 지속적인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과 소방차량 근접 배치 및 순찰을 통해 화재 경각심 고취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장 주요 통로 60개소에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귀효 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를 못하면 다수의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화재예방이 더욱 중요한 곳"이라며, "화재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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