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도심 벌집제거 급증- 지난해 1,174건 처리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14 [14:01]

통영소방서, 도심 벌집제거 급증- 지난해 1,174건 처리

편집부 | 입력 : 2017/08/14 [14:01]

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8월말부터 9월초까지 벌 쏘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통영소방서 구조통계에 따르면 전체 구조건수 3,002건 중 벌집제거 활동이 1,174건(39.11%)을 차지 할 만큼 말벌 개체 수 증가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8~9월까지는 공격성과 독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개체수 증가로 주택처마나 아파트 베란다 등 사람의 생활공간에서 자주 발견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말벌의 공격을 받을 때는 팔을 휘두르지 말고 벌집에서 직선거리로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신속히 피하는 것이 좋다.
 

말벌에 쏘였을 때는 일반적으로는 부풀어 오름, 통증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쇼크와 같은 이상반응으로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이상증상 발생 전이라도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주위에 벌이 있을 때 옷이나 수건을 흔들어 쫓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작은 움직임으로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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