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유소년FC, 리틀K리그 춘천대회 출전

U-13세부 경기력 향상, U-11세부 상위권 목표

편집부 | 기사입력 2012/07/26 [18:01]

통영유소년FC, 리틀K리그 춘천대회 출전

U-13세부 경기력 향상, U-11세부 상위권 목표

편집부 | 입력 : 2012/07/26 [18:01]
통영유소년축구클럽(총감독 김호) 선수들이 방학을 맞아 리틀K리그 춘천전국대회에 오는 31일부터 출전한다. 유소년 선수들은 최근 통영중·고 축구부 형들이 전반기에 이룬 경남학예체전 우승과 도민체육대회 우승 등 상승분위기를 이어 이번 대회 저학년부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오는 31일 춘천으로 떠나는 유소년FC 선수들은 저학년(3~4년)부와 고학년(5~6년)부 각각 15명의 선수와 지도자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통영유소년FC 선수구성을 보면 고학년부는 6학년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5학년과 4학년이다. 방학을 맞아 각 지역 주말리그에 출전하는 클럽팀들이 상당수 참가해 고학년부는 성적보다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저학년부는 3학년 3~4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4학년으로 구성돼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예선리그 첫 상대가 강력한 우승후보 제주유소년이어서 첫 경기에 승부를 건다는 각오다.
 
저학년 팀은 홍평대(4), 이유빈(4), 김상한(4), 전준석(3) 등 유소년 2~3년차 선수들이 공격라인을 이끌고, 대형 수비수로 성장이 엿보이는 신용주(3)가 수비의 핵으로 포진됐다. 아쉽게도 전문 골키퍼가 없어 필드로 뛰던 서준영(4)이 골문으로 들어가고 2~3자리는 허점이 있어 완벽한 팀웍에는 부족함이 있다.
 
▲ 통영유소년 지난 보온대회 출전모습     © 편집부

 
통영유소년FC 고학년부는 통중축구부 진학을 꿈꾸는 권건우(6), 이성준(5), 손성웅(5) 외 뚜렷한 선수가 없는데 반해, 3~4학년 선수들은 대부분 1~2학년 때부터 유소년에서 훈련경험이 있고 기량이 좋은 편이라 내심 욕심을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충청도 보온대회에서 3~4학년들이 5~6학년 고학년부로 출전해 대회 관계자들의 칭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춘천대회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모두 60여 팀이 참가하며 연령별 우승팀은 연말 왕중왕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규정은 FIFA규정을 기본으로 교육원이 운용하며, 출전명단에 오른 선수교체는 자유롭고 부정선수 적발 및 거친 항의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가 따른다.
 
춘천대회의 특징은 경기시간이 오전 8시30분부터 12시20분까지 제한돼, 통영유소년 선수들은 오후 시간을 투어 및 체험학습으로 계획하고 있다.
 
김헌수 지도자는 "저학년부 선수들이 베스트 멤버로 갖춰지려면 오는 9월 통영대회 쯤 가야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팀의 목표는 결승전 진출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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