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9일(화) 통영선적 대성호가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원인불명의 화재로 인한 선박 침몰과 함께 실종자(11명) 및 사망자(1명)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해가는 가운데,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발 빠른 실종자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사고현장인 제주도에는 사고당일 경남도와 더불어 3개부서(재난, 수산, 복지) 직원 3명을 급파해 제주도에 있는 선원가족들의 현장 지원과 함께 현지 상황관리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기실에는 통영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생활안정지원반(주민생활복지과) 직원들을 집중 배치해 가족들을 일대일 밀착 지원하고 있으며, 실시간 뉴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TV도 설치하고, 공기청정기와 시 보건소의 의료지원반도 배치시켜 가족들의 건강상태도 수시 체크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5가족 1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가족들의 숙박과 식사도 경남도 재해구호기금을 이용해 지원하고 있어 가족들이 실종자 구조상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조 및 수색상황 설명은 1일 2회, 해경 및 행정안전부, 통영시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가족들을 위한 통역사 2명도 배치했다.
가족들의 재난심리 회복지원을 위한 상담실도 경남도와 협업해 사고 당일부터 대기실 1층에 설치해 매일 2명씩 근무하고 있다.
범정부 현장수습지원팀은 사고 당일부터 시청 제2청사 4층 회의실에 총괄지원, 수색구조, 현장지원 등 3개 반을 설치해, 중앙정부 차원의 사고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선원가족들의 신속한 입국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고, 베트남 실종자 배우자의 국내 체류기간 연장, 가족들이 근무하는 직장 등에 특별휴가 협조공문 발송 등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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