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재학생 대상 특강

11월26일(월) 해양과학대, 가좌캠퍼스에서 잇달아 마련

편집부 | 기사입력 2012/11/27 [17:04]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재학생 대상 특강

11월26일(월) 해양과학대, 가좌캠퍼스에서 잇달아 마련

편집부 | 입력 : 2012/11/27 [17:04]
국립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이 재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잇달아 마련했다. 권순기 총장의 재학생 대상 특강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권 총장은 11월26일 오후 1시 통영캠퍼스 해양과학대학 본부 태평양홀에서 200여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연 데 이어, 오후 4시에는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500여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마련했다. 국제어학원에서 열린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대부분 1학년이다.
 
▲ 권순기 총장은 11월26일 오후 1시 통영캠퍼스 해양과학대학 본부 태평양홀에서 200여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개최했다.     © 경상대학교

 
강연 제목은 '우리 대학 소개 및 바람직한 대학생활'이지만, 권 총장이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경상대학교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대학의 둘러싼 환경 변화를 인식하며 미래에 대비하여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권 총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로서 경상대학교의 규모와 실적, 연구역량 등 현재의 위상을 설명하고, "거점국립대 중 유일하게 광역 시도명을 교명으로 사용하지 못하는데다 도청 소재지에 위치하지 않는 등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오늘날만큼 성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과거 1980-90년대의 인력양성 목표는 '대규모, 획일화, 국내 인력양성, 공급중심, 규격화, 단순'이었지만 2010년대에는 '소규모, 다양화, 국제 인재양성, 수요중심, 맞춤형, 복잡' 등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말하고, 기술개발의 패러다임도 '모방기술'에서 '독창적인 원천기술'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는 체계화된 현장적응형 및 국제화 인재양성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산학협동 교육과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총장은 이날 특강에서 '바람직한 대학생활 10계명'을 학생들에게 제시, 박수를 받았다. 권 총장이 밝힌 바람직한 대학생활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비전과 구체적 목표(SMART한 목표)를 설정하고 중간중간 목표달성을 위한 점검을 하라 ▲멀리 보고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라 ▲자기절제의 훈련을 하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라 ▲많은 간접ㆍ직접 경험을 쌓아라 ▲일을 미루지 말라 ▲개척정신을 갖자 ▲토론을 통한 합의를 존중하고 봉사하라 ▲일상생활에 집중하라 ▲자신ㆍ가족 및 집단ㆍ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갖자.
 
권 총장은 이날 특강에서 "꿈은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향후 국내 5대 거점 국립대학교 ▲아시아권 대학 50위 달성 ▲세계 100위권 연구그룹 5개 육성 등 자신이 총장에 취임하면서 제시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제어학원에서 열린 특강은 당초 예정시간이던 오후 5시 30분을 훨씬 넘은 6시가 넘어서야 끝날 정도로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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