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통영구조대(대장 김필수)는 지난 27일(토) 관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난방취약계층 4세대에 연탄(300장) 및 난방연료(6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통영구조대는 통영시 해양안전 확보에 공헌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잠수사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로 연간 회원이 70여명에 달하며, 평소 해양 정화활동 및 각종 해양사고 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연탄 및 난방연료 기탁은 겨울철 추위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준비하게 됐으며, 이날 통영구조대원들은 대상자의 집에 직접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난방연료 주유권을 배부하면서 대상자들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김필수 통영구조대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인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연탄을 지원받고 기뻐하는 대상자들의 모습을 보고 더욱 보람을 느껴 매년 겨울마다 작은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성록 봉평동장은 "겨울철 한파 등의 이유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복지대상자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관내 복지대상자 및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