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통영, '해돋이, 해넘이' 함께 감상할 최적지

유람선 선상 '해돋이', 달아공원 '해넘이' 한번쯤 봐야 할 명소

김영훈 | 기사입력 2012/12/28 [14:20]

남해안 통영, '해돋이, 해넘이' 함께 감상할 최적지

유람선 선상 '해돋이', 달아공원 '해넘이' 한번쯤 봐야 할 명소

김영훈 | 입력 : 2012/12/28 [14:20]
한 해를 보내고 또 다른 한 해를 맞는 연말연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의 장소로는 어디가 좋을까? 새해 해돋이 뿐 아니라 해넘이도 같이 감상할 수 있는 장소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일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경남 통영 만큼의 장소를 찾기도 드물다. 잔잔한 남해안 바다에서 신년 해돋이를 볼 수 있도록 유람선 선상 해돋이를 감상 할 수 있으며, 저녁 낙조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넘이도 볼 수 있는 관광명소가 같이 있기 때문이다.
 

 
통영유람선협회(회장 김만옥)는 대망의 2013년 선상 해돋이를 감상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출항시간은 2013년 1월1일 오전 6시10분께. 새해 해돋이를 감상할 장소는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와 장사도해상공원 근해 해상이다.
 
유람선은 해피킹호(크루즈 유람선)와 일반 유람선을 마련해 두고 있다. 요금은 해피킹호가 일반 대인 2만5천원, 소인 1만6천원, 25명 이상의 단체는 대인 2만3천원, 소인 1만5천원이며, 일반 유람선은 대인 2만3천원, 소인 1만5천원, 25명 이산의 단체는 대인 2만1천원, 소인 1만4천원이다.
 
또 다른 해돋이 장소로는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도 가능하다.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이상균)가 운영하는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그림같은 한려수도의 모습과 어울린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통영시가 공식 주관하는 해돋이 행사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정량동 소재의 이순신장군공원에서 펼쳐지며, 통영시 산양읍에 위치한 통영수산과학관에서도 섬 사이에서 떠 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 달아공원에서 본 낙조     © 편집부

 
한편, 해넘이 장소로는 통영시 산양읍에 위치한 달아공원이 유명하다. 달아공원은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인근에 수산과학관이 있어 해넘이와 해돋이 모두를 구경할 수 있는 명소이다.
 
일몰과 아름다운 전경으로 넋을 놓고 '와~' 하며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 달아공원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달아공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절경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꼽고 있다.
 
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통영에서도 달아공원은 '낙조'의 아름다움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한려수도의 보석같은 섬을 배경으로 한 낙조는 황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물론 '통영8경'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곳이다.
 
이처럼 이름난 관광명소 뿐 아니라 통영시내 곳곳에는 해안가를 끼고 있어 수많은 해넘이 포인트도 많다. 연말연시, 한 해를 정리하고 한 해를 시작하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남해안 통영을 선택하는 순간, 그 감흥이 몇배나 높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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