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다문화엄마학교 1기 졸업식 열려..자녀교육 불안감과 고민 해소 도와

졸업생 11명 배출..2023년 남해와 사천에도 다문화 학교 개교 예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2/03 [16:18]

경남 다문화엄마학교 1기 졸업식 열려..자녀교육 불안감과 고민 해소 도와

졸업생 11명 배출..2023년 남해와 사천에도 다문화 학교 개교 예정

편집부 | 입력 : 2022/02/03 [16:18]


경남 다문화엄마학교(교장 김남경)는 경상국립대학교 청년혁신센터에서 1기 졸업식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졸업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한국남동발전 조영혁 경영지원본부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1기 졸업생은 모두 11명이다.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4일 개교한 진주다문화엄마학교에서 5개월 동안 초등학교 과정을 온라인으로 교육하고 2주에 한 번씩 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다문화엄마학교는 지난 2014년 개교해 대전 한국카이스트에 본부를 두고 전국을 중심으로 23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남해와 사천에도 다문화 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경남 다문화엄마학교 김남경 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30만 결혼이주여성이 우리나라 출산 절벽을 지탱해 주고, 90만 외국인 근로자가 우리의 중소 공장과 농장을 지탱해 주고 있다"며 "이들 가정의 자녀들이 엄마로부터 가정학습 지도를 받아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졸업생 대표 조백령 씨는 "5개월 동안의 온라인 수업과, 출석 수업을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학습지도를 하면서, 그동안 가졌던 자녀교육의 불안감과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이제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다문화엄마학교는 진주에 거주하면서 초등학교나 유치원 자녀를 가진 어머니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잘 적응해 안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