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원고등학교(교장 황차열)는 지난 1월2일부터 2013학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고교 예비과정을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마다 동원고는 예비신입생들이 고교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고교 예비반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6개반 24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정원이 361명임을 감안한다면 입학생 3/5 이상의 학생들이 예비반에 참가하고 있다.
 

 
학생들 전원이 사교육비를 전혀 부담갖지 않고 학교 수업만으로도 충분히 고교 수업을 대비할 수 있도록 탄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의 수업료는 동원고교 총동창회 및 지역 동문회와 법인 이사들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전혀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의 높은 신임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고교예비반은 오전에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12시50분까지 오전수업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2시부터 5시까지 활동위주의 각종 창의적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업은 현장에서 실제 수업을 하고 있는 동원고등학교 현직 교사들이 운영하며 차주호 교사 외 8명의 교사가 방학에도 불구하고 예비반을 위해 학생들의 수업태도 및 학습 분위기를 위해 예비담임까지 맡아 알차게 진행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중학교 과정에서 공부한 내용을 복습해 고등학교 공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수업이 기본이다. 또한, 고등학교에서 접하게 되는 대학수학능력평가와 연계해 학력평가를 준비하는 문제유형 익히기, 출제의도 파악하기, 고등학교 서술형평가 맛보기 등을 통해 입학 후 급하게 접하게 되어 당황할 수 있는 고교과정을 미리 신입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고등학교 공부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키고 학습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창의적인 수업운영을 기획해 신입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국어과에서 진행하는 자기소개 발표회, 마인드맵을 통한 토론수업, 독서퀴즈 및 인물토론대회, 진로탐색을 통한 자아만들기 등은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강의식 수업을 떠나 학생중심의 사고를 확장하는 수업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고 있다.
 
영어과에서 구상하고 있는 영어단어 연상 퀴즈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영어 단막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암기식 영어가 아닌 생활 속에서 재미와 흥미로 시작할 수 있는 영어공부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기대도 높다.
 
수학과는 창의적 문제풀이대회, 스도쿠를 통한 수학재미시간, 네모로직 도전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으로 공식을 암기해 풀어야 하는 수학시간이 아닌, 퀴즈처럼 재밌고 재치와 창의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국, 영, 수 중심을 떠나 학생들이 몸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각종 야외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반별 축구리그전, 동원 나가수전 등을 통해 운동이나 노래, 춤으로 학생들이 함께 즐기면서 동원고등학교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고등학교 입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황차열 교장은 "동원고등학교는 꿈을 갖고 새롭게 시작할 학생들에게 언제나 기회를 제공하고 그 꿈을 현실로 이룩되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신입생들이 가진 소중한 꿈에 한발 한발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전해 준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 고교생활이 되도록 학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 교장은 "새로운 도전에 용기있게 임한 신입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하며 고교예비반 신입생들에 대한 애정과 진심어린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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