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위험 높다, 가변차선 신설해 주오!"

67호선 개설 영향권지역, 차량통행 안전 위해 가변차선 절실

김영훈 | 기사입력 2013/01/11 [15:25]

"사고위험 높다, 가변차선 신설해 주오!"

67호선 개설 영향권지역, 차량통행 안전 위해 가변차선 절실

김영훈 | 입력 : 2013/01/11 [15:25]
통영대교 방면에서 시내 방향으로 나올 때 차량 정체는 물론, 교통사고 우려도 높아 가변차선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가변차선 신설이 필요하다는 인근 구간     © 편집부

 
가변차선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지역은 통영시 미수동, 또는 인평동 지역에서 통영대교를 거쳐 시내로 들어가는 방향에 위치한 모 주유서 부근이다. 통영대교를 거쳐 곡선지역을 지나면서 나타나는 주유소 건물에 가려 시야 확보가 쉽지 않은 지역이다.
 
사실상 이곳은 충무교 및 통영대교를 관망할 수 있는 경관이 수려한 입지이지만, 주유소가 들어서면서 편도 2차로의 곡선지역으로 시야 확보가 용이하지 않다.  
 
통영시 미수동이나 인평동 지역 주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아침 출근길에 통영대교를 지나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이곳 부근을 통과하려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아찔한 교통사고 발생도 우려되는데다, 신호등에 걸려 차량정체 현상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이곳은 삼덕항을 찾는 활어 수송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한 곳이다. 특히 겨울에는 한파로 인해 이른 아침 이곳을 지나는 활어 수송차량들이 흘리는 해수때문에 미끄럼 현상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잦은 지역이다. 
 

 
문제는 이 지역이 향후 개설되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이 합류되는 지역과 맞물려, 현재 보다는 향후 교통현상을 생각한다면, 가변차선 신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을 차량으로 통행하는 지역주민들의 우려는, 향후 67호선이 개설되면 차량 진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차량 교차현상으로 인한 정체 및 사고발생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같은 주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사실상 주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손을 놓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곳을 매일 통행한다는 미수동 주민 박모(45)씨는 "향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문제로서 가변차선 신설을 꾸준히 제기해 봤지만, 예산 등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전혀 해결해 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재산이나 인명 등의 손실이 예상되면 관련 공무원들이 먼저 앞장 서서 해결하는 것이 맞는 게 아니냐"고 울분을 토했다.  
 
박씨 등 지역주민들은 가변차선 신설을 위해 관련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관련 기관에 진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련 공무원은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영시는 지난 2007년 모 주유소 건축허가와 관련해 공문을 통해, "이 지역은 주변 경관이 수려한 입지지역인데다, 향후 개설되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의 영향권에 있어 주유소 건축허가가 어렵다"고 답한 바 있어 충분히 이같은 사실을 예측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해결책 모색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향후 충분히 예견되는 문제들을 과연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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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과별 2013/01/19 [19:09] 수정 | 삭제
  • 가변차선선 보다는 주유소 부분으로 도로 확장이 필요합니다.
  • 토영사람 2013/01/15 [11:15] 수정 | 삭제
  • 67호선이 개통되면 평면교차로에서 발생될 수 있는 교통정체는 충분히 예견된 일이며, 충무교 밑(당동)에서 시내 또는 미수동이나 도남동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경사진 도로를 올라와 우회전시 통영대교 방향에서 오는 차랑이 주유소 건물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도 정말 위험합니다. 제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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