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굴, 대미수출 조만간 재개될 듯

미 실사단 재검 결과 '긍정', 늦어도 다음달 초순 재개 예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1/22 [16:45]

남해안 굴, 대미수출 조만간 재개될 듯

미 실사단 재검 결과 '긍정', 늦어도 다음달 초순 재개 예상

편집부 | 입력 : 2013/01/22 [16:45]
지난해 5월 남해안 노로바이러스 검출로 대미수출이 중단된 굴이 조만간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속한 수출 재개'와 '한·미 패류위생양해각서(MOU)' 갱신 절차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기 때문이다.
 
미국식품의약청(FDA) 실사단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 남해안 지정해역을 돌며 위생관리 실태를 재점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FDA실사단은 지난 21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최종 강평회에서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대미수출을 재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동안 유지돼 온 한국산 패류에 대한 수입중단 조치가 사실상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실사단은 귀국 후 점검결과에 대한 자국내 평가 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순께는 수출 재개를 통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FDA는 지난해 3월 지정해역 실태점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이유로 5월부터 한국산 패류 수입을 중단, 통영 등 남해안 일대 수산업계가 수백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남해안에는 1호 해역 한산-거제만, 2호 해역 사량-자란만, 3호 해역 산양해역, 4호 해역 가막만, 6호 해역 창선해역, 7호 해역 강진만 등 7곳이 지정해역으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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