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지간으로 멸치선단을 경영하고 있는 정선수산 성귀만 대표와 정선수산2 성창용 대표가 12일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2천만원(각 1천만원)을 기탁했다.

성귀만 대표는 "통영 미래 인재 육성 및 자녀 교육비 경감을 위해 추진 중인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영시 인재육성 및 이웃돕기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수산업이 어려운 여건속에서 통영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육성에 함께 동참해 준 성귀만, 성창용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기탁금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하여 전국 시 단위 최초로 대학생 등록금전액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올해는 대학 3~4학년, 2025년에는 대학 2~4학년, 2026년에는 대학 1~4학년 전체로 확대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