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화재 피해를 극복해 가고 있는 제석초등학교와 학생 분산 배치에 협력하고 있는 학교장들과 함께 제석초등학교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협력적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경상남도교육청 오경문 학교정책국장, 박영선 초등교육과장, 구현숙 초등장학 담당 장학관이 제석초등학교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재 가장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고, 모듈러 교실을 둘러보고 학생들의 교육과정 운영 상황 및 각종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이어 분산 배치 협력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석초등학교 분산 이동 수업에 따른 각 학교장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제석초등학교가 화재를 극복해 나가는데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분산 배치 협력 학교장들은 "각 학교들이 협력해 제석초등학교 화재를 같이 잘 극복해 나가고 있어 너무 고맙고, 분산 협력 학교 학생들도 제석초등학교 학생들과 어울려 잘 생활하고 있다"며, "이번 화재를 통해 함께 도와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실제로 경험함으로써 많은 배움이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오경문 학교정책국장은 "도교육청, 통영교육지원청, 학교, 유관 기관 등과 힘을 모아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제석초등학교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석초등학교 교직원 전체 회의에도 참석해 그동안 화재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