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아랍에미레이트 푸자이라시와 우호결연 체결

3월22일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일에 맞춰 체결 예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2/19 [16:48]

통영시, 아랍에미레이트 푸자이라시와 우호결연 체결

3월22일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일에 맞춰 체결 예정

편집부 | 입력 : 2013/02/19 [16:48]
미래대비 글로벌 시정을 추진하고 있는 통영시가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 푸자이라시와 우호결연을 맺는다. 
 

 
통영시 박성찬 지역발전추진단장은 2월19일(화)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주요 역점시책 설명회를 열고 통영시-푸자이라간 우호결연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도시의 우호결연은 'Free & Lonely/ 자유...고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3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일인 3월22일(금)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양측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 푸자이라 전통공연단     © 편집부

 
또한 푸자이라 전통공연단 20여명이 다음날인 3월23일(토) 오후 3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전통춤 공연을 협연할 계획이다.
 
이번 푸자이라와의 우호결연은 최근 중동지역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푸자이라가 한국 도시와의 우호결연을 위해 문화예술이 발달하고 풍광이 아름다운 해양도시를 물색하던 중 통영시를 최적지로 판단, 국제교류를 제안해 왔으며, 2011년 9월 푸자이라 제너럴매니저(시장)가 통영시를 방문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통영시는 점차 침체 되어가는 중・소조선 산업 등으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중동지역과의 교류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더불어 일본과 중국에 편중된 국제교류 대상지를 세계로 확대해 농수산물과 문화예술, 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호결연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 푸자이라 내 리조트     © 편집부

 
시는 중동의 중심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의 도시를 선점해 우호도시를 맺어 중동권 진출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할 수 있고, 양 도시간의 교류를 통해 한-UAE 도시 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국가차원의 우호협력 강화에도 나름대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자이라는 UAE의 지리적 측면에서 급유항으로서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어 두바이 등 인근 중동지역의 수산물 판로 확대, 문화예술 축제 등 문화 전파, 해양스포츠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교류로 통영시의 국제적 이미지도 동반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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