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보병사단, 장병 대상 ‘올바른 언어생활’ 교육

'바르고 고운 말, 병영생활의 활기'

편집부 | 기사입력 2012/02/17 [12:54]

육군 39보병사단, 장병 대상 ‘올바른 언어생활’ 교육

'바르고 고운 말, 병영생활의 활기'

편집부 | 입력 : 2012/02/17 [12:54]
육군 39보병사단은 17일, 병영 내 올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국립국어원의 지원을 받아 경상대학교 임규홍 교수(국어국문과)를 초빙, '올바른 언어생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훈련병 교육을 담당하는 신병교육대대 교관․조교 40여 명, 분대를 지휘하게 될 예비 분대장 140여 명, 직할대 초급간부 50여 명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39보병사단은 장병들이 남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하거나 훈련병을 교육하면서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교육을 마련했다.
 
부대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말의 힘', '대화 태도와 방법', '욕설의 문제점', '통신언어예절' 등에 대해 배우고 왜 올바른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을 진행한 임규홍 교수는 "언어가 곳 생활이고 그 곳의 문화를 보여주는 1차적인 매체다. 특히, 욕설은 자기 인격을 나타내고 성공적인 인생을 막는 장애물이므로 언어생활 속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올바른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조직의 문화를 바꾸거나 외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을 개선할 수 있고 개인의 인성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올바른 언어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봉근 상병(22)은 "친한 전우일수록 욕설을 하면 안되고 그 사람의 인격이 말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따뜻한 말을 하면 전우애가 더 깊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