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6월21일 (사)한국해산경남종묘협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자원조성용 치어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진행됐으며, 볼락 외 9종의 어린고기 약 50만미를 통영시 도남동을 비롯한 산양읍 미남, 풍화, 영운 해역 등에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산분야 여러 관계기관의 주요 초청인사와 연구기관, 수협, 자율관리공동체 등 어업인 단체에서 약 500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으며, 특히 어린 물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어미고기와 어린고기를 각 품종별로 동시에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시에 따르면, 방류 품종은 볼락, 참돔, 감성돔, 쥐치류, 우럭 등 연안 정착성 어류로서 어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으로 도내 각지의 종묘협회 회원이 제공한 수산종묘 약 50만미를(5톤 트럭 11대분, 약 1억5천만원) 방류했으며 참석한 어업인 단체에 무상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류행사는 해양생태계 회복에 동참하고 나아가 시민 홍보를 통한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바다의 중요성과 어려움에 처한 수산업 발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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