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정부 주관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3년간 최대 25억원 등 체계적 지원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20 [00:16]

통영시, 정부 주관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3년간 최대 25억원 등 체계적 지원

편집부 | 입력 : 2014/03/20 [00:16]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2016년도 처음으로 시행되는 '올해의 관광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의 관광도시'는 전국 158개 대상 시.군중에서 최종 본선 경쟁에 오른 9개 자치단체가 지난 3월6일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경남 통영시와 충북 제천시, 전북 무주군 등 3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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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관광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선정해 콘텐츠.상품개발,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도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시.도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해 오던 '지역방문의 해'가 끝나고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첫해에 선정됨으로써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면 총 3년간 최대 25억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첫해인 201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재구조화 하고 2차년도부터 집중 투자하기 시작해 3차년도인 2016년에 올해의 관광도시 성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김동진 시장은 지난해 통영국제음악당, 시립박물관 준공 및 통제영지 복원 등 문화예술관광의 하드웨어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접목한다는 방침아래 기존 관광자원의 확대 재생산을 통해 지역경제와 접목시키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매력 창출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또한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기존 케이블카를 대체할 수 있는 루지사업 추진 등 지속적인 기반확충과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통영시의 장점인 남해안의 자연풍광과 이순신과 연관되는 역사유적, 모든 장르의 문화예술인의 배출, 풍부한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먹거리 등을 높이 평가한 곳으로 보인다.
 
통영시는 14만 인구의 작은 도시지만 문화예술관광이라는 매력과 잘 어울리는 도시로 정평 나 있다. 최근 통제영지 복원을 계기로 유네스코 등재 추진 및 세계 음악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노력 등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시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사업 추진 방향으로는 나전칠기 인력양성 등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십분 활용하고 꿀빵이나 김밥 등 음식자원은 물론 서포루 등 소규모마을 단위 스토리가 있는 지역을 선정해 민관협치로 개발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도시 확장에 따른 구 도심지역의 낙후된 숙박시설을 유휴공간으로 재탄생되도록 하고 도서지역의 관광안내 체계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KTX타고 통영愛'라는 기차여행 상품도 개발해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상인은 물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하는 등 손님을 맞이하는 접점에서의 환대 서비스도 격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내 수요 진작을 위해 대통령 주관의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채택된 관광주간(‘14.5.1~5.11/’14.9.25~10.5) 전국 초․중․고교의 재량휴업일 유도에 따른 관광수요를 최대한 흡수해 나가는 등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담팀도 꾸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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