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동 주민자치위,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방문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20 [16:51]

북신동 주민자치위,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방문

편집부 | 입력 : 2014/03/20 [16:51]
통영시 북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중)는 3월20일(목) 국내 최고령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97세) 할머니가 입원하고 있는 병원을 찾아 위문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에서 모금한 성금 중 일부로 북신동 농악대 자문위원장인 심은섭 전 시의원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김복득 할머니는 지난해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해 남은 전재산 2천만원을 희사한 바 있고, 2012년에도 통영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아실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고통의 삶 속에서 아껴 모은 재산 2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통영여자고등학교에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함께 한 추연민 북신동장은 김 할머니의 손을 어루만지며 "최근 일본 총리의 망언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울분이 치솟는 데 할머니께서는 오죽하시겠냐"며 위로하면서 빠른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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