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 열린다

4월8일부터 5월29일까지 통영시립도서관에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27 [23:23]

통영시,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 열린다

4월8일부터 5월29일까지 통영시립도서관에서

편집부 | 입력 : 2014/03/27 [23:23]

통영시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인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통영시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가 오는 4월8일부터 5월29일까지 통영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지역 사회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서비스를 확충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도내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강좌는 총 5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기초 지식은 물론 사회적기업 경영과 관련한 실무지식까지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이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나 통합지원기관인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필수로 수료해야만 한다.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1년 경상남도의 사회적기업 지원조례가 통과된 이후부터 창업, 심화, 전문과정 등 총 800여 시간 이상의 강의를 수행해 온 전문교육 강사진들이 참여해 통영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는 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도 3일에 하나 꼴로 설립되고 있는 협동조합 창업과 사회적기업 지원제도 활용과 관련한 모범적인 사례 소개 및 실전전략 강의가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해 문보경(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 강민수(한국협동조합연구소 부소장), 이선철(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겸임교수, 평창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김주완(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김혜란(KNN 방송인) 등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통영시에는 현재 늘푸른사람들과 민들레누비 등 인증 사회적기업 2개와 예비사회적기업 1개, 협동조합 8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예비사회적기업인 아라마린서비스(주)는 2013년에 열린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조선산업 불황 등으로 고용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시에서 문화예술, 교육, 로컬푸드, 생태관광, 전통시장,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들이 생긴다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부터 6시까지 통영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를 수강하기 위해서는 4월4일까지 통영시 지역경제과나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대상은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일반인이나 학생, 현재 사회적기업 관련 종사자 등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나 신청은 통영시 지역경제과 전화 650-5272,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화 263-2931(담당자 김주연)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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