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 조성기술 개발로 '갯녹음' 극복

괭생이모자반 이식 및 종묘생산 기술개발 착수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14 [16:20]

바다숲 조성기술 개발로 '갯녹음' 극복

괭생이모자반 이식 및 종묘생산 기술개발 착수

편집부 | 입력 : 2014/05/14 [16:20]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남해지사(지사장 김병찬)는 남해바다숲 조성 에 활용하기 위해 대형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에 대한 생산 및 이식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바다숲 조성을 위해 이식이 되고 있는 해조류는 3종(감태, 곰피, 참모자반)에 불과해 남해안의 환경에 적합한 해조류 이식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남해지사는 다년생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이 종묘생산이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해 우선 자연군락 주변에 부유틀이나 로프 등을 설치, 자연착생을 유도한 후 바다숲에 이식하는 방법과 성숙기 상태의 모자반을 채취해 씨앗주머니에 넣어 바다숲 사업지역에 설치하는 방법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아울러 자체 종묘생산 기술개발도 함께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자연 해중림을 형성하는 주요 종으로 모자반 군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남해지사의 이식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남해 바다숲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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