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동피랑, '주민 불편 해소에 역점'

제3회 벽화조성 위한 제2차 주민설명회서 문제 해결책 밝혀

김영훈 | 기사입력 2012/03/08 [18:08]

관광명소 동피랑, '주민 불편 해소에 역점'

제3회 벽화조성 위한 제2차 주민설명회서 문제 해결책 밝혀

김영훈 | 입력 : 2012/03/08 [18:08]
최근 통영 관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한국의 몽마르트 언덕'으로 불리는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3월8일 오후 '제3회 벽화'를 조성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1시간 가량 열렸다.
 
지난 2월23일 열렸던 1차 주민설명회에서 터져 나왔던 주민들의 불만과 건의사항 때문에 제3회 벽화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자, 그동안 문제해결을 위한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벽화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동피랑 주민들은 몰론, 천재생 시의회의장을 비롯 김만옥, 황수배 시의원, '푸른통영21' 실무진, 그리고 이날 설명회를 총괄한 김용우 환경과장이 참석했다. 
 

 
김용우 환경과장은 "지난 2월23일 주민들의 불만과 건의사항을 김동진 시장에게 그대로 보고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김 시장이 동피랑을 다녀갔고, 관련 실무 담당과장들을 불러서 연석회의도 가져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화장실 추가설치 문제와 차량 소통문제, 문화해설사 고정 배치, 구판장 앞 리모델링지 인도블럭 설치 및 보강공사 등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결정났다"고 말했다.
 

 
김용우 과장은 이 외에도 '야간 방문제한, 사생활 보호'를 위한 안내판 설치, 수익사업 기금으로 주민 공공요금 지원, 쌈지공원내 벤치추가 설치, 지역주민 공공근로 배치, 도로 반사경 설치, 동포루 복원공사 조속 추진 등에 대해서도 관련부서 협의와 예산 긴급 확보 등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무엇보다 그동안 주민들과의 소통이 부재했다는 것과 이를 해소하고 공공요금 지원을 위해 주민들을 대표할 수 있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동의를 구해 즉석에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결정됐다.
 
또한 김 과장은 "동피랑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가운데 오히려 주민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서는 안된다"는 김 시장의 뜻을 전하고,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이 주민들에게 돌아 갈 수 있도록 엽서나 컵, 손수건 판매 등 여러 주민소득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주민들을 달랬다.  
 


 
김용우 과장의 대략적인 설명이 끝나자 '주차공간 미확보' 등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 또 다시 몇몇 주민들의 불만이 나왔지만, 향후 구성키로 한 주민협의체를 통해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도 벽화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완전한 동의는 받지 못했지만, 주민들은 통영시의 해결 노력에 대체적으로 긍적적인 분위기여서, 향후 개별 동의를 통해 제3회 벽화조성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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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한숙 2012/03/09 [05:10] 수정 | 삭제
  • 통영 8경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각종 방송매체로 통해서,소개가 되어서,정말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는곳이지요.동피랑 주민들과 관광객 모든분들이 좋을수 있도록 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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