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영씨, 경남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수상

'통영나전칠기교실' 등 전통공예산업 육성 결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6/26 [20:11]

천기영씨, 경남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수상

'통영나전칠기교실' 등 전통공예산업 육성 결실

편집부 | 입력 : 2014/06/26 [20:11]

'제17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지난 6월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심사 결과, 통영시에서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통영나전칠기교실' 출신의 천기영(남, 50세)씨가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대상 작품 '정겨움'     © 편집부

이번 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총 18명의 통영 장인이 출품해 대상 1명을 비롯, 동상 2명, 장려 6명, 입선 3명이 수상했고, 이보다 앞서 열린 제44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는 총 24명이 출품해 은상을 비롯 동상, 특선 등 8명이 수상했다.
 
특히 수상자 중에는 '통영나전칠기교실' 교육생 11명이 수상한 것은 물론, 5년만에 통영시가 단체우수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향후 수상자들은 상금과 포장재 지원, 해외벤치마킹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천기영씨의 '정겨움' 작품은 통영의 상징인 동백과 멸치를 형상화 한 다양한 과일꽂이와 티스푼에 옻칠의 건강성과 자개의 아름다움을 접목시켜 완성했다.
 
천씨는 통영시에서 운영한 '통영나전칠기교실' 3개년 교육 수료생으로 "통영의 자긍심이 되어야 할 나전칠기가 명맥만 잇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경남도 나전칠기 최고 장인이신 박재성 선생님의 문하에 입문했는데 미력이나마 통영나전칠기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새롭고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고 싶으며, 나전칠기 교육을 열어준 통영시와 열정을 다해 기술을 전수해 준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송방웅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장인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년 민선5기 김동진 시장이 취임하면서 공약사업으로 내건 전통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전담 조직인 전통공예육성팀을 신설하고 통영의 전통공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급화와 대중화라는 투트랙(두가지 방향)을 표방하며 시장실을 비롯 각 부서의 안내판을 나전으로 바꾸었고 직원 명찰과 상패, 기념품 등도 전통공예품으로 제작하는 등 작은 것에서부터, 행정수요에서부터 전통공예품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공동주택에도 많은 나전제품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전통공예의 기반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한 '통영나전칠기교실'에서 실시하는 디자인, 옻칠, 나전 등의 장․단기 프로그램을 이수한 시민도 200여명이 넘어서고 있다. 
 


공모전

관광기념품공모전

공예품대전

수상자

- 대 상 : 천기영(나전, 교육수료생)
- 동 상 : 박순이, 이유영(누비)
- 장려상
․나전, 교육생(5명)
서정미, 이유정, 김규수,
옥현숙, 백혜선
․부채 (1명) 구영환
- 입 선
․ 이유정(나전, 교육생)
․염영희(한지+나전, 교육생),
․이태숙(누비+나전, 교육생)

- 은 상 : 신미선(나전, 교육생)
- 동 상 : 이태숙(나전, 교육생),
장철영(나전)
- 특별상 : 정찬복(나전)
- 특 선 : 정숙희, 조성연(누비)
- 입 선 : 양성근, 장덕군(나전)
※ 단체 우수상 수상

12명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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