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구치소, 수용자 문화체험 '연극 관람' 실시

극단 '이루' 주최로 '지금도 가슴 설렌다' 연극 공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15 [16:26]

통영구치소, 수용자 문화체험 '연극 관람' 실시

극단 '이루' 주최로 '지금도 가슴 설렌다' 연극 공연

편집부 | 입력 : 2014/10/15 [16:26]

통영구치소(소장 노현태)는 10월15일(수) 오후 1시20분부터 2시20분까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후원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의 일환인 연극 '지금도 가슴 설렌다'를 극단 '이루' 주최로 구치소 강당에서 공연했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엄선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과 계층을 문화예술 단체가 찾아가는 소외계층 문화 순회사업으로 매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연한 '지금도 가슴 설렌다'는 17세 소녀 '달리'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가족과 현실, 그리고 불투명한 미래 앞에 선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가족을 통한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계기가 되며 자신에게 주어진 어른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극을 관람했다는 김모 수용자는 "이런 문화공연 관람이 처음인데 정말 새로운 세계를 보았다"며 "가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노현태 통영구치소장은 "앞으로도 수용자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하며, 심성을 순화시키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재범방지와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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