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요트들, 통영 한산도 앞바다 수 놓는다"

제8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17 [14:53]

"세계 각국 요트들, 통영 한산도 앞바다 수 놓는다"

제8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편집부 | 입력 : 2014/10/17 [14:53]

국내 최대 규모, 아시아 3대 대회 우뚝. 120여척, 1천여명 참가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이 있었던, 경남 통영 한산도 앞 바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가 열린다. 
 
경남요트협회(회장 정우건)는 11월5일부터 9일까지 중국의 차이나컵, 태국의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성장한 '제8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한산만 해역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첫 대회 개최 이후 대내외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오면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세계 20개국에서 120여척의 요트와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대회기간 이전에 요트인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씨맨쉽(Seamanship) 교육과 크루저 요트체험을 비롯한 해양문화 체험교실, 프로암 요트대회를 실시한다. 또한 세월호 사고로 인해 관심이 부각된 안전문제와 관련, 요트 안전매뉴얼을 용역 의뢰해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무엇보다도 행사 하이라이트는 내달 8일 오전 11시, 통영국제음악당 앞 바다에서 세계 유일의 해상 개막식과 요트 수조(퍼레이드)가 장식한다.
 
이번 대회는 종목의 세분화를 통해 ORC(요트 전문인), OPEN(요트 동호인), 스포츠요트 등 크루저요트 3종목과 무선 RC요트 등으로 나눠 열린다.
 
경기 구간은 도남항에서 국도를 돌아 회항하는 66km의 이순신 코스, 소지도를 돌아 회항하는 48km의 거북선 코스, 비진도를 돌아 회항하는 30km의 학익진 코스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각 순위별로 상금이 지급되며, 주경기가 열리는 8일과 9일 이틀간 경기는 방송사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에는 대형 범선과 여러 대의 카타마란 요트를 이용, 해상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무료승선 체험행사, 쉽게 배울 수 있는 무선 RC요트 체험행사, 특별하고 이색적인 마린포토존 운용,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와 요트장비 전시전, 요트시화전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같이 열린다.
 
정우건 회장은 "세계최고 수준의 국제요트대회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세계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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