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이 박물관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박물관인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 관에서 3개의 상을 휩쓴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도 모자라 이번에는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大賞)'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한 행복교육과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 단체, 대학생 동아리 및 개인 등을 발굴, 포상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기부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의 다양한 사회자원을 초 · 중등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비영리를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大賞) 교육부 장관상' 개인부문 수상자로 해금강테마박물관 박형숙 학예연구실장이 선정됐으며, 박형숙 실장은 학습·예술·체육 등의 분야에서 방과 후 및 주말 프로그램, 방학 중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사회에 대한 건전한 교육발전을 목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실천하고 기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후 경상남도박물관협의회 지원사업,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형태의 무료 전시, 공연 등 총 250여회의 체험학습 등 다방면의 교육기부 활동을 했으며 그 결과, 박물관으로서는 극히 드물게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아 '교육기부 기관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역 내 30여개의 문화, 예술, 교육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료 공연,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문화예술 교육분야의 융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거제시청, 경상남도교육청, 거제교육지원청 등 경남 및 거제지역의 기관에서 감사패 및 공로패 등을 수여받았으며, 지역 문화예술 융성과 발전에 이바지 한 것을 인정받아 제17회 전국박물관인 대회에서 '전시기획부분' 우수활동상, 한국사립박물관협회로부터 공로패(유천업 관장)와 우수학예사상(조원배 학예사)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전시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올 한해는 우리 박물관이 그동안의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어 다양한 분야에서 큰 수확을 얻게 되는 기쁨을 얻어 2014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부지런히 뛰고, 연구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더욱 발전된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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