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1300호기념사업회, 17주기 추모제 지내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1/24 [23:23]

발해1300호기념사업회, 17주기 추모제 지내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5/01/24 [23:23]

"역사와 바다에서 지혜를 찾는다"
'발해 1300호 장철수 대장 기념사업회'(회장 하성우)는 1월24일(토) 오전 11시 통영시 산양읍 수산과학관 뒷편 발해 1300호 기념탑에서 17주기 추모제를 지냈다.
 


1300년 전 고구려 장수 대조영이 건국한 해동성국 발해를 꿈꾸며 우리 선조인 발해인들의 해상항로를 증명하기 위해 1997년 12월31일, 뗏목탐사대 발해 1300호를 띄웠다가 1998년 1월24일 4명의 젊은이들이 일본 영해 오끼섬 앞 바다에 영원히 잠든 것을 기리기 위해서다.
 
통영 출신 장철수 대장을 비롯 이덕영 선장, 이용호 대원, 임현규 대원 등 4명의 항해는 고대 발해인들이 바닷길로 한반도 남부와 일본을 왕래했으며, 중간 기착지로 독도와 울릉도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였지만, 결국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통영에서 장철수 대장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결성된 '발해 1300호 장철수 대장 기념사업회'는 장철수 대장과 대원들이 산화한 17주기를 맞아 이날 기념탑에서 이들의 정신을 기리는 조촐한 추모제를 지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2010년 산양읍 수산과학관 뒷편에 '발해 1300호 기념탑'을 세워 수산1번지, 해양관광도시로서 이들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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