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관광객, "악덕 상술에 분통 터진다"

통영시, 관광객 불편해소 위한 비상 대책 마련키로

김영훈 | 기사입력 2012/03/28 [18:07]

통영 관광객, "악덕 상술에 분통 터진다"

통영시, 관광객 불편해소 위한 비상 대책 마련키로

김영훈 | 입력 : 2012/03/28 [18:07]
사례 1, "(실비집에서) 안주가 부실하다고 말하니까 술을 시켜라. 그러면 안주를 주겠다. 소주 3병을 추가하자 나온 안주는 잡채 적은 접시 하나. 불평하자 술을 좀 더 시켜라. 그러면 좋은걸루 주겠다 하시더군요. 아이고 속상해라."
 
사례 2, "(통영 중앙시장에서) 나온 반찬 가관입디다. 세칸으로 나누어진 접시에 콩나물, 하얗게 무쳐진 채진 무 딱 한 젓가락, 배추김치 몇조각이 전부인 반찬을 주데요"
 
사례 3, "(횟집에서) 맛은 제쳐 두고라도 식당의 서비스는 0점이었습니다. 게다가 첨부파일과 같이 밑반찬으로 나온 튀김에 머리카락이 덕지덕지 붙어서 튀겨져 있더군요"
 
사례 4, "충무김밥을 먹으러 중앙시장 근처로 가서 김밥을 시키고 집사람이 맛있게 먹나? 눈치를 봤습니다( 왜?. 맛있다고 했으니까) 집사람 왈 "맛있네. 그런데 비싸네"
 
최근 통영시청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게시글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통영시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참다 못해 시청 게시판에다 분통을 터트린 이들 내용은 전체 통영시민들에게는 부끄러움을 주기에 충분한 내용이다.
 
통영시는 최근 시청 홈페이지 등에 카드 사절, 바가지요금, 음식점 불결, 상거래 질서 문란 및 지역특산물 과대 포장, 주차와 교통, 불친절 등 관광객 주요 불만사항이 연이어 게시되자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관광객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27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강호철 총무사회국장 주재로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관광 성수기에 관광 관련(재래시장, 요식업소, 숙박업, 버스 등)업체 종사자에게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업체 종사자 대표를 소집해 강도 높은 자체 시정방안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개통 및 거가대교 개통 등 볼거리와 접근성 등이 좋아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전 부서가 합심해서 내실 있는 관광객 불편해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수년동안 친절교육을 해 왔던 통영시로서는 뾰족한 대책마련이 어렵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시 가고픈 통영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 시청 게시판에 올려진 이 한마디가 제대로 실현될지, 시민과 상인들의 의식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 김민정 2014/05/01 [00:50] 수정 | 삭제
  • 확실히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 불친절하고막 대한다는 기분까지 느끼게 합니다 이런 불쾌한 기분이 들면 다시 통영에 오고 싶어지게읍니까 얼마냐고 물어보는건 당연한건데비싸서 그냥 갈려고하니 그냥 간다고 소리지르고 물어봤다고 윽?지르고 나참 드러워서이래서야 되겠냐고요 개선 시켜주십시요 중앙시장 거북시장 한두번 당하니깐 다른곳도 다 똑같아보입디다
  • 옳소 2014/01/21 [11:50] 수정 | 삭제
  • 정아순대 정말 무지하게 양작아요 불친철하기까지 그래서 전 안갑니다
  • 똘똘이 2013/05/18 [19:47] 수정 | 삭제
  • 정아 순대 이만원어치 진주중앙시장가면 만원짜리보다 적습니다. 항상 진주가면 족발 사가지고 내려옵니다.
  • 잘하십다 2012/03/31 [18:11] 수정 | 삭제
  • 충무김밥, 8인분 사 갔는데 무우김치는 달랑 16개...이게 말이 됩니까? 통영관광 이대로 두다간...정말 큰일 납니다.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 정량동 2012/03/31 [17:38] 수정 | 삭제
  • 입원 환자을 대리고 장어찜집에가서 4명이 5인분을 시켜먹고 조금 모자라 2인분만 주세요 하니까 2인분은 안되고 기본이 3인분이래요 먹다가 모자라 시키은데 2인분 주세요 하니 와 박박 씨유데 큰 소리로 니기미 씨발 언제부터 3인분 아래은 안 팔아소 통영 본토백인데 오늘 같은날 식당에 다녀도 이런 꼬라지 처음 보네 안먹고 나와소이다.
    같이옆에 있던 손님이 통영카마 삼천포가 헐신 친절하고 가격도 저럼하고 삼천포로 다 간다고 하네요.관광객 한사람도 오지 않아서면 합니다.
  • 시민 2012/03/30 [12:30] 수정 | 삭제
  • 어제 오후 중앙시장 미친개집 정아순대 족발 집구석에 두리서 간단하게 먹어려고갔다.전에은 만원치 주세요 하면 아무 말없이 주고했다.만오천원치 주세요 하니 이만원 아래은 안판다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뼈따구위에 고기 다섯접 돈을 벌어 놓어니 이제은 배짱이구나 생각을했다.
    미친개집 중앙시장 정아순대 족발 팍 망해삐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