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3월4일부터 12일까지 미 FDA 점검단이 지정해역 오염원 차단 및 관리시설 등에 대해 실시한 현장점검 결과 "아주 양호"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윌리암 버카드 단장은 해역관리에 대해 "과거 확인된 오염원이 재대로 관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육·해상 오염원의 여러 조치들이 안전한 굴 생산에 충분한 조치였다"고 평가하고, "(실험실) 미국패류위생계획(NSSP) 요건에 잠정적 합치된다"면서 등록공장에 대해서도 "패류 가공설비에는 큰 문제점을 발견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단의 최종 결과는 자체 검토를 거쳐 약 3~4개월 후 우리나라에 해양수산부를 통해 공식 통보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정해역 주요 오염관리시설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해역이용자의 자율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육상오염원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중앙부처(환경부, 해양수산부)에 건의한바 있는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의 조기 확충에 주력해 미 FDA 점검에 대비한 관리가 아닌 수산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하는 체계적인 해양환경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산물의 국내소비 확대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EU, 중국, 일본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 수출 확대 및 다변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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