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동 자원봉사회,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04 [18:28]

도천동 자원봉사회,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편집부 | 입력 : 2015/05/04 [18:28]

통영시 도천동 자원봉사회(회장 최주옥)는 지난 5월3일(일) 도천동에 거주하는 91세의 기초수급 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노후한 벽지와 장판을 모두 교체하고 전기수리를 실시하는 등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도천동 자원봉사회는 91세라는 고령과 지체 1급의 중증장애로 항상 집에서만 생활하는 임모 어르신이 곰팡이가 슬고, 노후한 벽지와 장판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 계획하게 됐으며 회원들의 부부가 동참해 좋은 일에 힘을 보탰다.
 
이날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손을 맞춰 큰 세간을 옮기고 정성스럽게 모든 방과 거실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했으며, 방과 거실의 전등을 일일이 교체해 드리고 궂은 날씨에도 비를 맞으며 대형폐기물을 모두 옮겨드리면서 소중한 하루를 값지게 마무리했다.
 
임모 어르신은 "오래되고 덩치가 큰 세간을 옮길 엄두가 나지 않아 10여년 가까이 장판 하나 교체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나이 많은 나에게 살아 생전 편하고 살기 좋게 해줘 너무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번 집수리를 실시한 도천동 자원봉사회는 다가오는 5월8일(금) 도천동 경로잔치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나눔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순철 동장은 "가족의 달을 맞아 이웃의 어르신들도 잊지 않고 살뜰히 보살피는 자원봉사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지금처럼 항상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베풀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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