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영해경, 무적호 선내에서 실종자 1명 발견, 신원 확인돼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1/14 [21:21]

[속보] 통영해경, 무적호 선내에서 실종자 1명 발견, 신원 확인돼

편집부 | 입력 : 2019/01/14 [21:21]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11일(금), 공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로 전복된 여수선적 낚시어선 무적호를 여수 오동도 근해로 예인한 뒤, 장비를 이용해 선체복원 및 배수 후 세부 수색 중 기관실 뒤편 발전기실에서 실종자 1명이 구조물에 낀 상태로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지문 및 유가족 상대 확인을 통해 실종자인 임모(58)씨로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발견 당시 임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임씨 시신은 전남 여수병원에 안치됐다.
 
해경은 사고발생 직후, 무적호 선내 수색을 해경 잠수사(2인 1조)가 7회, 해군과 합동으로 2회, 총 9회 수중 선내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기관실 수색은 해경 구조사 1명, 해군 2명이 합동으로 수색했으나, 공기통을 착용한 잠수사가 수색하지 못할 정도로 공간이 협소해 해경 구조사 1명만이 기관실을 수색했지만, 장애물 등으로 수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사망자 4명, 실종자 1명의 인명피해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수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장소 기준, 북동방 광역구역(가로 40해리×세로 35해리)으로 수색을 확대하며 표류예측시스템을 반영해 광범위 집중 수색에 나섰으며, 이를 위해 함선 136척(해경 12, 유관기관 8, 민간어선 116)을 동원했다.

또한 통영, 사천, 남해 등 해안가 일대에도 114명(해경 78명, 육군 36명)의 인원을 동원해 육상에서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지기상은 바람 북서풍 8~10㎧ , 파고 1.5m 내외, 시정 3해리(약 5KM)의 기상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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