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근 교수 "총선 출마하겠다" 기자회견 열어

"한국 정치발전 이끄는 작은 원동력 되겠다" 포부 밝혀

편집부 | 기사입력 2012/01/18 [18:56]

조경근 교수 "총선 출마하겠다" 기자회견 열어

"한국 정치발전 이끄는 작은 원동력 되겠다" 포부 밝혀

편집부 | 입력 : 2012/01/18 [18:56]
조경근(54) 경성대 교수가 오는 4월 실시될 총선에서 통영.고성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김원창
 
조 교수는 1월18일 오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의 마음과 정치가 마땅히 가야하는 바른 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진정성과 능력을 가졌다고 자평한다"면서 "한국정치의 발전을 이끄는 작은 원동력이 되기 위해 출마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안철수 교수의 '상식의 정치'에 이은 박원순씨의 서울시장 당선은 다수의 우리 국민들이 깨인 정치의식 속에서 구태를 직시하고 있으며 고칠 기회가 주어지면 고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자신의 출마 준비가 이런 새로운 흐름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제도권 정치인으로서 중요하게 실현하고자 하는 일들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국민, 서민과 동등하게 하나 되어 소통하는 정치, 건강하고 자발적인 중도보수 시민사회의 형성 및 보수와 진보 양 시민사회 간의 소통과 타협, 국민 세금과 예산의 낭비 및 불법 집행의 근절, 국가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반을 둔 복지 예산의 확대와 효율성 증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     ©김원창

 
조 교수는 또한 "통영과 고성 두 고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가 새롭게 세워야 하는 원칙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동 발전'으로 지역민의 참여가 보장된 전문적인 '공동발전위원회'를 설립해 새로운 가치를 공동 창출할 방법들을 정책으로 개발하고, 실현해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은 이 일을 뒷받침하고 내적 갈등을 조정하고 외적 위협을 막으면서 기회를 끌어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동 발전과 맞춤형의 행복한 시.군 건설의 큰 방향을 국회의원이 굳세게 붙들고 여러 정책들을 연구, 입안, 추진한다면 전통적으로 가져온 높은 자존감과 자부심에 맞는 고장을 새롭게 건설하게 된다"며 "국민의 행복을 꿈꾸는 것이 바보로 보이는 현실, 그것의 타파가 바로 한국정치의 발전이며, 그 목표는 오로지 국민의 올곧은 판단과 선택으로만 가능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조경근 경성대 교수는 고성 출신으로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실 정책자문위원, 동아시아 국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사무총장, 고성장애인부모회 상임고문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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