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0여억원으로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지난 2020년 4월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올해 2월 준공됐다.
운영은 액화석유 가스 전문판매업체인 ㈜성주에너지(대표 성현도)에서 맡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14시간 운영(단, 매주 수요일, 둘째주 및 넷째주 휴무)된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돼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6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하루 평균 12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고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 판매가격은 ㎏당 8800원이다.
한편 통영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2022년 2월 기준 8대의 수소전기차가 등록돼 있으나, 본격적인 수소충전소가 운영됨에 따라 2022년에는 20여대의 수소전기차 보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남수소충전소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지역 내 수소차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되는 만큼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전기차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수소전기차 및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을 통해 청정관광도시 통영의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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