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업소 출입 적발, 거제 김해연 도의원 사퇴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1/18 [14:43]

성매매업소 출입 적발, 거제 김해연 도의원 사퇴

편집부 | 입력 : 2013/01/18 [14:43]
김해연 경남도의원이 지난 1월17일 전격 사퇴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및 경남도민 여러분, 저는 오늘 경남도의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사퇴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께 창원시 중앙동의 유사성매매업소에 혼자 들어가 여종업원과 함께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단속반에 적발, 경찰은 김 의원을 성매매알선등처벌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지난 9일 검찰에 송치했다.
 
김 의원은 거제시 옥포동에서 2차례 시의원을 거쳤고, 도의원(거제 2선거구) 2선으로서 경남도의회 민주개혁연대 대표와 농수산위원장을 맡아 왔다.
 
그동안 야권 도의원으로 지난해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뽑은 '베스트 도의원'에 선정되는 등 언론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고의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거가대교와 김해유통단지 등 경남도의 대형 특혜성 사업들을 파헤쳐 도민들의 큰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었고, 야권 진영에 큰 충격을 주면서, 그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