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올 한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분야)에 참여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절감에 기여한 4336세대에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4814만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분야) 제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정과 상업시설, 학교 등의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연간 2회(6월, 12월경)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현금, 현금 기부, 그린카드 포인트와 같은 방식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통영시는 각종 축제⋅행사에 찾아가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신규가입 이벤트 실시하는 등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가입률을 향상시키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특히 통영시 소속 전직원에 대해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추진했다.

또한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해 올해 주행거리를 줄이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기여한 58명에 406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했다.

그 결과 통영시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해 연간 1239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이는 작년 감축량인 1071톤보다 16% 증가한 수치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분야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https://cpoint.or.kr/) 또는 통영시청 환경과 방문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차분야는 한국환경공단의 별도 공고에 따라 매년 2~3월경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누리집(https://car.cpoint.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통영시 관계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미래 100년의 탄소중립도시 통영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