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거제 고개섬 인근 좌주선박 안전조치

수리 후 항해 중 좌주, 승선원 인명피해 없어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1/30 [16:51]

통영해경, 거제 고개섬 인근 좌주선박 안전조치

수리 후 항해 중 좌주, 승선원 인명피해 없어

편집부 | 입력 : 2024/01/30 [16:51]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지난 29일 오전 11시31분께 거제시 사등면 고개섬 인근해상에 선박이 좌주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A호(500톤급, 유람선, 승선원 4명)에 승선해 승선원 건상상태 이상없음을 확인했으며, A호가 뻘 위에 좌주상태로 선저가 평평해 선체가 기울거나 침몰될 위험성이 없고 파공부위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통영해경은 즉시 이초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만조시간을 고려해 30일 만조시 A호에서 섭외한 예인선을 이용, 이초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밤 사이 비상상황을 대비해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후 30일 오전 11시께 수심 상황이 확보되자 예인선을 이용해 A호를 안전하게 이초했으며, A호의 선저에 파공부위 등 위험성이 없음을 재확인한 후 자력 항해로 오후 2시15분께 안전하게 정박지로 입항조치했다.

 

해경 조사 결과, A호는 조선소에서 수리 후 복귀하던 중 저수심을 인지 못하고 좌주하게 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연안해역에는 저수심, 암초 등이 많으므로 물때나 지형을 사전에 파악하고 항해시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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