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A호(500톤급, 유람선, 승선원 4명)에 승선해 승선원 건상상태 이상없음을 확인했으며, A호가 뻘 위에 좌주상태로 선저가 평평해 선체가 기울거나 침몰될 위험성이 없고 파공부위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통영해경은 즉시 이초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만조시간을 고려해 30일 만조시 A호에서 섭외한 예인선을 이용, 이초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밤 사이 비상상황을 대비해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후 30일 오전 11시께 수심 상황이 확보되자 예인선을 이용해 A호를 안전하게 이초했으며, A호의 선저에 파공부위 등 위험성이 없음을 재확인한 후 자력 항해로 오후 2시15분께 안전하게 정박지로 입항조치했다.
해경 조사 결과, A호는 조선소에서 수리 후 복귀하던 중 저수심을 인지 못하고 좌주하게 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연안해역에는 저수심, 암초 등이 많으므로 물때나 지형을 사전에 파악하고 항해시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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