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한산초․중학교 졸업식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 행사로 진행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2/16 [17:34]

춤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한산초․중학교 졸업식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 행사로 진행

편집부 | 입력 : 2013/02/16 [17:34]
통영시 한산초․중학교(교장 문진섭)는 지난 15일 소수의 학생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는 무미건조한 기존의 졸업식 모습에서 벗어나 한산초․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춤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 형식의 행사로 아주 특별한 제1회 한산초․중학교 통합 졸업식을 진행했다.
 

 
문진섭 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데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출발을 위해 전교생과 전교직원, 지역주민이 축하해 주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소규모 학교의 실정에 맞게 졸업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교장이 축하의 말과 함께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어 졸업생들 각자가 선생, 친구, 후배들에게 졸업 소감을 전할 수 있는 동영상-한산편지를 상영해 모두가 추억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한산초․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 앞에서 1년간 방과후학교 수업과 정규 교육과정에서 틈틈이 익히고 준비한 사물놀이, 댄스, 태권도 공연과 오카리나, 바이올린, 색소폰, 리코더, 밴드 연주를 했다.
 
마지막으로 졸업생들이 졸업가로 '이젠 안녕'을 부르며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문진섭 교장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폭력적인 졸업식 뒷풀이 등 변질되어 가는 졸업식 문화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며 "전 교직원과 전교생, 지역주민이 한 자리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제1회 한산초․중학교 통합 졸업식으로 진행되어 더 없이 보람된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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