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죽림초등학교(교장 배한권)는 지난 2월20일 오전 10시30분 학교 강당에서 제6회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
 

 
2007년 1월10일 죽림초등학교로 설립 인가가 난 이후 6회째를 맞은 졸업식에는 많은 내빈들과 학부모들이 졸업생들을 축하해 주기 위해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더 큰 배움의 길로 들어서는 6학년 학생들을 위해 합창부원들의 축가가 울려퍼졌다. 
 
죽림초등학교는 해를 거듭하면서 학급 수가 늘어나 제6회 졸업생의 수는 264명으로 통영시 관내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셈이다. 

배한권 교장이 학사모 차림으로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전하고 상장을 전달하는 이색적인 모습은 참석한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학교장상을 받았고 29명의 학생들은 장학증서를 받는 영예도 안았다. 그리고 상을 받는 학생들의 뒷모습만 보이던 이전 졸업식의 틀을 깨고자 졸업생들의 얼굴이 보이도록 배려한 것은 계속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한권 교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아버님, 어머님, 선생님 고맙습니다"를 외치게 하여 길러 주고 가르쳐 준 부모님과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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