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렬초등학교(교장 김용은)는 지난 6일 서울예술대학교 교수인 배한성 성우를 초청해 2013 통영뮤지컬 운영지원단 연수회를 개최했다.
 

 
배한성 교수는 '발성-소리의 전달'이라는 주제로 강연했고, 2부에서는 서울의 연극단인 풍년상회의 강봉훈 대표가 연극과 뮤지컬을 어떻게 기획하는가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통영교육지원청의 강동호 교육장과 경남대학교 정은영 교수가 참석했고 용남초, 두룡초, 인평초 등 통영청소년뮤지컬 운영을 지원하는 여러 학교의 교사들이 참석해 뮤지컬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배한성 교수는 "학생들의 미래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뮤지컬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고, 풍년상회 강봉훈 대표는 "통영청소년뮤지컬 기획은 이전의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기획이다. 이 기획을 통해 학생들이 자존감을 찾고 그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해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렬초등학교는 경남교육청에서 선발한 11개 청소년뮤지컬 운영학교 중 한 곳으로 통영지역의 초·중·고 학생 중 지원자를 모집해 통영청소년뮤지컬단을 창단하고 하반기 공연을 목표로 뮤지컬 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기획이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찾는 한편, 긍정적인 자아를 찾고 나아가 학교 폭력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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