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면새마을지도자협, '사랑의 집 고쳐주기'

외딴 지역 노부부의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11 [18:30]

사량면새마을지도자협, '사랑의 집 고쳐주기'

외딴 지역 노부부의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편집부 | 입력 : 2013/11/11 [18:30]
통영시 사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형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수연)는 지난 11월8일 통영시새마을지도자통영시협의회 회장(백형철)과 회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대상 세대는 하도 능양마을과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 거주하는 강봉호(83), 이덕순(75) 노부부의 집으로, 오래된 주택으로 외벽불량과 도배와 장판상태가 좋지 않아 매년 겨울철이면 외풍과 부족한 난방으로 힘들게 지내왔다.
 
 
 
 
할머니는 낡고 누런 벽지와 너덜너덜해 불편하기만 했던 장판이 깨끗하게 교체되는 것을 보고 "마치 온 세상이 밝아진 것 같고 올겨울을 수월히 보낼 수 있겠다"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일하시는 한분 한분 손을 잡아주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통영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봉사활동에 참석한 새마을 회원들은 양지바른 곳에 위치해 따뜻한 햇살아래 새롭게 단장된 집을 보며 "이웃도 인적도 없는 외딴 곳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와드려 정말 뿌듯하다"며 흐뭇한 소감을 밝혔다.
 
이용보 면장은 "많은 분들이 외로운 섬이라 하지만, 오늘 여러분들이 나누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한가족같은 이웃을 만든다"며 활동에 참여한 새마을회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세대를 발굴해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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