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가 준다는 아이들 밥값, 박종훈 교육감은 받으세요!

지난 4년간 지원해 온 무상급식 감사를 떳떳하게 받아라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24 [02:44]

홍준표 도지사가 준다는 아이들 밥값, 박종훈 교육감은 받으세요!

지난 4년간 지원해 온 무상급식 감사를 떳떳하게 받아라

편집부 | 입력 : 2015/10/24 [02:44]

도지사의 급식관련 만남 제안에 대해 ‘진정성’ 운운하지 말고 조건없이 수용하라
 
학교 급식문제와 관련하여 박 교육감은 경남도에서 준다는 급식비를 받지 않으려고 하고 또한 지난 6일 경남도에서 ‘학교 급식관련 실무협의 개최 공문’을 보냈으나 교육청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아직까지도 이에 불응하고 있다.
 
또한 박 교육감은 지난 15일 “급식 문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교육감을 만나 총체적으로 협의하겠다." 고 밝힌 홍준표 도지사의 만남 제안에 대해, 오히려 ‘진정성’ 운운하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동안 박 교육감이 먼저 학교 급식문제와 관련하여 수차례 도지사와의 만남을 제안해 놓고 이제 와서 만남을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박 교육감이 학교 급식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박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급식을 위해서라면 무릎까지 꿇겠다고 언론에 말하지 않았던가?
 
박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업무추진비로 지출한 식비가 800여만원으로 이는 학생 2천900여명(2천750원)의 밥값에 해당되며 지난해 7월에는 한끼에 1만9천원짜리 식사를 했다. 아이들 밥그릇은 걷어 차고 혼자서 호의호식하는 이중적인 형태를 보여 왔다.

그리고 지난 4월 경남도의회의 중재안 거부로 16만명 아이들의 밥그릇을 걷어 차고 또 경남도에서 내년도 영남권 평균 식품비 기준 300억원 정도를 지원한다고 하였으나 이를 거부함으로써 6만명 아이들의 밥그릇을 다시 한번 걷어 찼다.
 
이제 박 교육감은 지금이라도 전향적인 자세로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 4년간 지원해 온 무상급식비에 대한 감사를 떳떳하게 받고 또한 홍준표 도지사의 만남 제안에 대해 아무 조건없이 수용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지난 1년 가까이 끌어온 학교급식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 내년부터 학교 급식이 정상화될 수 있는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박 교육감이 경남도 감사와 도지사의 학교 급식관련 만남 제안을 거부하여 학교 급식 문제가 파행으로 치닫는다면 이 모든 책임은 박 교육감에 있으며 마땅히 사퇴해야 할 것이다.

2015. 10. 21
공교육지키기 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 : 박 종옥,
통영대표 : 전 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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