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공무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통영사랑상품권 1억 원 상당 구매 및 자율적 성금 모금활동 전개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4/03 [17:28]

통영시 공무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통영사랑상품권 1억 원 상당 구매 및 자율적 성금 모금활동 전개

편집부 | 입력 : 2020/04/03 [17:28]

저소득층 배부용 보건용마스크 500장 기탁 - 공무원 복지포인트 10% 통영사랑상품권 구매 추진 

 

통영시 공무원들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어 화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통영시지부(지부장 김효상, 이하 통영시 공노조)는 지난 4월1일 개최한 제48차 대의원대회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5천만원 상당의 통영사랑상품권 구매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자진 성금모금 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과 힘겹게 살아가는 시민 고통분담을 위해 시민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자는 통영시청 공무원들의 뜻이 모인 결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개최한 대의원대회에서 통영시 공노조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1인 5만원 기준, 5천만원 상당의 통영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조합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는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영사랑상품권은 지난 2월 출시해 1인 구매 한도가 월 100만원(기존 월 50만원에서 확대 시행)으로 6월30까지 10% 특별할인 혜택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1400여 개 점포가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어 노조원 직급별로 자율적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3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저소득층에게 배부해 달라면 보건용마스크 500장을 기탁해 어려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하기도 했다. 

 

김효상 지부장은 "우리 통영시공무원의 작은 노력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 시민과 함께 활기차고 도약하는 통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통영시공무원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해 왔다. 

 

지난 2월에는 통영시직장상조회 임원총회를 개최하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5천만원 상당의 통영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상조회원에게 전달했고 직장상조회에서 운영하는 시청 구내식당을 월 2회에서 매주 1회로 휴무일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3월부터 매주 2회(수, 금)로 확대 운영해 지역상권 회복에도 기여해 왔다. 

 

아울러 시에서는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10%를 통영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하도록 해 1억2천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노조에서 자발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으로써 늘 시민과 함께 하며 청정하고 안전한 통영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강석주 통영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분담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 반납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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